우리 아기 분수토, 괜찮은 걸까요
"아기가 분수처럼 토했어요! 😭 어디 아픈 건 아닐까요?"
초보 엄마, 아빠라면 아기가 갑자기 분수토를 하면 깜짝 놀라고 걱정되기 마련이죠. 오늘은 아기 분수토에 대해 알아보고, 언제 병원에 가야 하는지,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보도록 해요.

우리 첫째와 둘째는
분유먹다가 갑자기 왈칵!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너무 놀랬어요
코에서도 분유가 나오고 입에서도 나오니
숨을 못쉴까봐 호들갑을 떨었었는데
제일 중요한건 부모가 허둥지둥하면
안된다고 해요
고개를 옆으로 돌려서 자연스레 흘러내리게
하는것이 좋다고 합니다!
👶 아기 분수토, 왜 하는 걸까요?
분수토는 아기가 먹은 젖이나 분유를 힘차게 뿜어내듯이 토하는 것을 말해요. 단순히 게워내는 것과는 다르죠. 분수토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랍니다.
* 미숙한 위-식도 괄약근: 아기들은 아직 **위와 식도 사이를 조여주는 근육(괄약근)**이 약해서 먹은 것이 쉽게 역류할 수 있어요. 특히 생후 6개월 이전 아기들에게 흔하게 나타납니다.
* 과식: 아기가 너무 많은 양을 먹었거나, 너무 빨리 먹었을 때 분수토를 할 수 있어요.
* 수유 자세: 눕혀서 먹이거나, 수유 후 바로 눕히면 분수토를 유발할 수 있어요.
* 공기 삼킴: 수유 시 공기를 많이 삼키면 트림과 함께 분수토를 할 수 있어요.
* 스트레스: 아기도 피곤하거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분수토를 할 수 있어요.
* 감기: 감기에 걸려 기침이나 콧물이 심할 때 분수토를 할 수 있어요.
🚨 이런 경우에는 병원에 꼭 가세요!
대부분의 분수토는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 생후 2주 이내 신생아가 분수토를 할 때
* 하루에 여러 번 반복적으로 분수토를 할 때
* 토사물에 피나 초록색 담즙이 섞여 나올 때
* 체중이 늘지 않거나 오히려 줄어들 때
* 심하게 보채거나 축 처질 때
* 열이 나거나 설사, 변비를 동반할 때
* 소변량이 줄거나 탈수 증상을 보일 때 (입술이 마르고, 눈이 움푹 들어감)
* 머리를 다친 후 분수토를 할 때
* 특정 음식을 먹은 후 분수토를 할 때 (알레르기 의심)
🌿 우리 아기 분수토, 이렇게 대처해 주세요!
* 당황하지 말고 침착하게: 아기가 토하면 놀라지 말고, 등을 쓸어주거나 토닥여 진정시켜 주세요.
* 옷과 주변 정리: 토사물로 더러워진 옷을 갈아입히고, 주변을 깨끗하게 닦아주세요.
* 수분 보충: 탈수 예방을 위해 끓여서 식힌 물이나 보리차를 조금씩 자주 먹여주세요. (구토가 심하면 전해질 용액이 도움이 될 수 있어요.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 후)
* 수유량 조절: 한 번에 먹는 양을 줄이고, 수유 횟수를 늘려주세요.
* 수유 자세 교정: 상체를 약간 세운 자세로 수유하고, 수유 후에는 바로 눕히지 말고 트림을 시켜주세요.
* 분유 농도 확인: 분유를 탈 때 정확한 계량을 지켜 너무 진하거나 묽지 않게 타주세요.
* 원인 파악: 분수토의 원인을 파악하고, 원인에 맞는 대처를 해주세요. (예: 변비가 있다면 변비 해결)
💖 엄마, 아빠의 사랑과 관심이 최고의 약!
아기가 분수토를 하면 걱정되고 힘들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시간이 지나면서 자연스럽게 좋아진답니다. 엄마, 아빠의 따뜻한 사랑과 관심으로 아기를 돌봐주세요. 우리 아기는 건강하게 쑥쑥 자랄 거예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