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사물
오늘의 사물 : 벽돌
우지랄소
2023. 9. 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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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은 어떤 마음일까?
어느 세계에 살고 있었지? 이제는 가늠할수 없어
10년전, 1억년전 어느 시대를 봐왔을까? 마냥 무섭기도
셀 수 없는 고통으로 나는 둘이 되기도하고 모래알처럼
수백만개가 되기도...하고
"나는 엄청 거대했는데.."
요즘은 고통을 더 많이 받은 나는 절망했어 "나의 정체가 먼지 모르겠어"
전에는 마냥 자연의 일부로만 있었지만
지금은 쓰임도 많아 나의 정체를 모르겠어
고통을 이겨내고 일어나보니 나는 우연히 옛날에 나의 일부와 5,000km 떨어진 누군지 모르는
누군가와 함께 하나를 이루고 다시 어느 세계의 일부가 됬다
"여기는 어디일까?"
내가 바라본 하늘은 하루의 몇천번은 까만 하늘로 바뀌어
어느샌가 하늘 보기를 포기한채 살아가 그건 내 옆에 있는
누군가도 똑같이 느끼겠지?
그래도 나는 다행이야 누구는 내뒤에만 있어 언제 끝날지
모르는 어둠을 느끼고 있어 참 다행이야
"누군가도 엄청 거대했을텐데.."
나는 항상 똑같은 곳을 바라보지만 항상 다르고 새로워
언젠가..
어떤 고통!
다른 세계?
이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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