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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유식을 졸업하고 일반식을 시작한 아이가 씹지 않고 삼켜요,,
"아이가 이가 났는데도 음식을 씹지 않고 그냥 삼켜요. 괜찮을까요?"
많은 부모님들이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입니다. 많은 부모님들이 이유식 이후 일반식을 시작할 때 아이가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행동을 보이면 걱정하시는데요, 이는 꽤 흔한 일이며, 대부분의 경우 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씹지 않고 삼키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아이가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데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이유식 단계의 문제: 이유식을 너무 빨리 진행했거나, 씹는 연습을 충분히 하지 못했을 경우 씹는 능력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이유식 후기 단계에서 충분히 씹는 연습을 하지 않으면 아이는 씹는 것보다 삼키는 것에 익숙해져 일반식을 시작했을 때도 씹지 않고 삼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돌 이후에도 젖병 수유를 지속하는 경우에도 씹는 연습이 부족하여 씹는 능력이 떨어지고, 일반식을 시작했을 때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 심리적인 이유: 아이가 특정 음식을 싫어하거나, 식사 시간에 스트레스를 받는 경우 씹지 않고 삼키는 행동을 보일 수 있습니다. 억지로 먹이려고 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강요하면 아이는 음식에 대한 거부감을 느껴 씹지 않고 삼키려 할 수 있습니다.
- 구강 구조 및 감각: 치아 개수가 부족하거나, 구강 구조상의 문제, 충치 등으로 씹는 것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또는 구강 감각이 예민한 아이들은 새로운 식감에 대한 거부감으로 씹지 않고 삼키기도 합니다.
- 부모의 양육 방식: 부모가 아이에게 너무 많은 양의 음식을 한꺼번에 먹이거나,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는 경우, 아이는 음식을 씹을 시간 없이 삼키게 됩니다. 또한,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으로 밥을 먹도록 유도하는 경우, 아이는 좋아하는 음식을 빨리 먹기 위해 밥을 씹지 않고 삼킬 수 있습니다.
씹지 않고 삼키면 어떤 문제가 생길까요?
소화 불량 | 씹지 않고 삼킨 음식은 소화가 잘 되지 않아 소화 불량, 복통, 변비 등의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
영양 불균형 | 씹는 과정에서 음식물이 잘게 부서지고 소화액과 섞여야 영양소 흡수가 원활하게 이루어집니다. 씹지 않고 삼키면 영양소 흡수율이 떨어져 성장 발달에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
턱 발달 저해 | 씹는 행위는 턱 근육과 턱뼈 발달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씹지 않으면 턱 발달이 저해되어 부정교합이나 안면 비대칭이 생길 수 있습니다. |
뇌 발달 저해 | 씹는 행위는 뇌 혈류량을 증가시키고 뇌의 여러 영역을 자극하여 인지 기능 발달에 도움을 줍니다. 꼭꼭 씹어 먹는 습관은 기억력, 집중력, 문제 해결 능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
언어 발달 저해 | 씹는 행위는 혀, 입술, 턱 등의 근육을 사용하는 과정으로, 이러한 근육 발달은 언어 발달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씹는 경험이 부족하면 언어 발달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
질식 위험 | 특히 3세 미만 아이들은 기도가 좁고, 음식물을 삼킬 때 기도를 막아주는 방어기전이 미숙하여 씹지 않고 삼킨 음식물로 인해 기도가 막힐 위험이 높습니다. |
목에 걸림/구역질 | 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경우, 특히 작은 음식이나 딱딱한 음식은 목에 걸려 켁켁거리거나 구역질을 할 수 있습니다. |
씹는 기능 미숙 지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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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잘 씹도록 도와주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 핑거푸드: 아이가 손으로 집어 먹을 수 있는 핑거푸드를 제공하여 씹는 연습을 시켜주세요. 익힌 채소 스틱, 과일 조각, 떡뻥 등이 좋습니다.
- 함께 식사하기: 온 가족이 함께 식탁에 앉아 즐겁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부모가 먼저 꼭꼭 씹어 먹는 모습을 보여주면 아이는 자연스럽게 따라 하게 됩니다.
- TV 끄기: TV나 스마트폰 등 주의를 분산시키는 요소는 제거하고 식사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세요.
- 편안한 분위기: 아이에게 억지로 먹이거나 재촉하지 않고 편안한 분위기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해주세요.
- 적절한 식기: 아이가 사용하기 편한 크기의 숟가락과 포크를 제공해주세요.
- 다양한 식감: 다양한 질감의 음식을 제공하여 씹는 경험을 늘려주세요. 처음에는 부드러운 음식 위주로 제공하고, 점차 씹는 횟수를 늘려야 하는 음식으로 확대해나가는 것이 좋습니다.
- 익숙한 음식 활용: 아이가 좋아하는 음식을 활용하여 새로운 식감에 적응하도록 도와주세요. 좋아하는 음식과 싫어하는 음식을 함께 조리하거나, 싫어하는 음식을 잘게 다져서 제공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아이 스스로 먹는 양 조절, 어떻게 도와줄까요?
아이가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는 것은 건강한 식습관 형성에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신체 신호에 귀 기울이고, 배고픔과 포만감을 인지하여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방법들을 시도해 보세요.
- 자율 배식: 아이가 먹고 싶은 음식을 스스로 선택하고, 먹을 만큼 담아 먹도록 해 주세요. 처음에는 흘리거나 양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지만, 점차 스스로 조절하는 방법을 익히게 됩니다. 아이가 스스로 음식을 선택하고 먹는 과정에서 음식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다양한 맛과 식감에 대한 호기심을 키울 수 있습니다. 이는 아이가 편식 없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 적절한 양 제공: 아이의 뱃고래 크기와 활동량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의 음식을 제공해주세요. 너무 많은 양을 주면 아이는 부담을 느껴 과식하거나 음식을 남길 수 있습니다.
- 규칙적인 식사 시간: 정해진 시간에 식사를 하고, 식사 시간 사이에 간식을 제한하여 아이가 배고픔을 느낄 수 있도록 해 주세요. 아이가 배고픔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며, 배고픔을 느껴야 음식을 먹고 싶은 욕구가 생깁니다. 부모가 아이의 식사량에 지나치게 관여하여 억지로 먹이려고 하면 아이는 스스로 배고픔과 포만감을 느끼는 능력을 잃을 수 있습니다.
- 인내심을 갖고 기다리기: 아이가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하는 능력을 익히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주세요. 아이가 음식을 먹으면 위가 팽창하고, 이러한 물리적 자극이 뇌에 전달되어 포만감을 느끼게 됩니다. 아이가 이러한 신체 신호를 인지하고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이가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는 데 있어 부모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아이가 씹는 것을 배우고 스스로 먹는 양을 조절할 수 있도록 다음과 같은 점에 유의해주세요.
- 아이의 신호에 귀 기울이기: 아이가 배고픔, 포만감, 싫음 등을 표현하는 방식을 이해하고, 그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주세요. 아이의 의사를 존중하고 강요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 모델링: 부모가 먼저 건강한 식습관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여주세요.
- 인내심 갖기: 아이가 새로운 음식이나 식감에 적응하는 데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조급해하지 않고 기다려주세요.
- 칭찬과 격려: 아이의 작은 노력에도 칭찬과 격려를 아끼지 마세요. 아이의 자존감을 높여주고 긍정적인 식사 경험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 즐거운 식사 시간 만들기: 식사 시간을 즐겁고 편안한 분위기로 만들어 아이가 긍정적인 경험을 쌓도록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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